2010.06.16 23:03

에디오피아 모카 하라 로스팅

볶아놓은 커피가 다 떨어진지 이틀 되었다.
커피가 바닥을 보일 즈음이 되면 쌀독에 쌀이 떨어져 양식 걱정을 해야 하는 것처럼 초조해진다.
오늘 월드컵 경기가 그나마 덜 흥미로운 경기여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커피를 볶았다. 

오늘 볶은 커피는 Ethiopia Mocha Harrar G4.


처음 로스팅할 때의 진지한 자세는 시간이 갈수록 커피 향기처럼 다 증발해 버리고 요즘은 그냥 대충 대충 볶게 된다. 그래도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크게 실패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볶던 전문 로스터리 커피집을 제외하면 그 어떤 커피보다도 맛있다. 커피도 우유나 달걀처럼 신선 식품이라서 신선도가 커피 맛에 차지하는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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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23:31

코스타리카 피베리 로스팅

볶아놓은 커피가 완전히 바닥이 났다.
가지고 있는 생두를 다 늘어놓고 어떤 놈을 볶아볼까 고민하다가...



이번 주 마실 커피로 간택된 운 좋은 이놈은 CostaRica Tres Rios Aguas Claras (Pb).
이름도 참 길고 복잡하다. 
여튼, 코스타리카에서 재배된 커피인데, "Pb"는 "피베리"의 약어로, 커피 콩이 두쪽으로 갈라지지 않은 기형 커피콩을 의미한다. 



볶을 만큼 채반에 덜어 놓고, 눈에 보이는 결점두들을 대충 골라낸다.




커피 볶을 때 사용하는 로스팅 전용 오븐. 냄새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베란다에 내어 놓고 로스팅한다.
속에 있는 통에 커피를 넣으면 통이 빙글 빙글 돌아간다.



다 볶은 콩의 모습. 


피베리는 다른 정상 콩보다 파핑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은 듯 하다. 
오븐 내부가 어두워서 콩의 색깔보다는 파핑 소리와 시간으로 로스팅 타이밍을 정하곤 했는데
피베리는 타이밍 맞추는 것이 참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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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22:59

수제 햄 자르기, 포장

수제 돼지 등심 햄을 훈연한 후에 진공포장하여 이틀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에 꺼낸 모습. 
원래 네 덩어리를 만들었지만 그새 한덩어리는 다 흔적도 없이 다 먹어치웠다.




칼로 얇게 자르는게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다. 마음 같아서는 슬라이서 한대 장만하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쿠킹된 상태도 적당하고, 벗나무 톱밥으로 한 훈연이 고기 깊숙히 잘 배었다. 



진공 포장을 완료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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