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4 23:13

다시 힘찬 발걸음 - 울림터


어제 오늘은 잠시나마 행복했다. 
경기도 경선에서 기적과도 같이 유시민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비록 서울에 적을 두고 있지만 경기도에 소재한 직장을 다니는지라
직장 동료들에게 경선참여를 독려했었는데, 
나름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경선 참여 접수가 끝나고 나서  발표하는 시간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심각한 자책모드에 빠져있었다.

노무현의 광주경선을 떠오르게 할 만큼 극적이었던 유시민으로의 후보 단일화가 
다시금 내 마음속에 희망의 불을 지펴 놓았다.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겨오며 
계정을 개설하면서 블로그 제목을 적을 때 이 노래 가사가 생각났다.

"절망 만큼의 성숙, 그 깊이 만큼의 희망... 다시 힘찬 발걸음 !!!"


다시 힘찬 발걸음 - 연세대학교 노래패 울림터 글, 가락

자 이제 우리 다시 시작이다
너무도 길었던 침묵을 열어
보아라 뒤로 넘겨진 역사
그 길 그 위에 다시 섰다
변화의 작은 발걸음을 모아
민중의 힘찬 함성들과 함께
동지여 저기 저하늘 가득
투쟁의 노래를

절망 만큼의 성숙
그 깊이 만큼의 희망
이제 비로소 꿈과 현실이
부딪혀 굵은 눈물로

더 이상 기다릴 것은 없어
우린 스스로 강해져야 할뿐

자 이제 주저하지 말고

다시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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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22:31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오다...

블로그 라는 것을 시작한지 몇달,
블로그를 꾸준히 관리하고 포스팅하는 것이 보통 노력과 정성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네이버에 스크랩 전용 블로그가 있었지만 - 이것도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합법적인 장물창고가 아니었을까... - 새로운 마음으로 텍스트큐브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내 글을을 써 보려고 했다.
소박하게 글 100개, 10000명 방문을 올해 2010년의 목표로 삼았었지만 
애 둘 키우며 직장생활 해가면서 블로그까지 관리한다는 것이 내게는 결코 소박하지 않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요 몇달 글쓰는 것도 좀 시큰둥해져 있었는데
텍스트큐브의 공지를 보고 상당히 전두엽에 스팀오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첫 블로그로 텍스트큐브를 선택한 유일한 이유는 Google에 대한 신뢰였다.
블로그 대문을 멋있게 꾸미기 위한 공부를 할 여력도 시간도 없고
미디어로서 내가 쓴 글들을 누구에게 보여주고큰 욕심도 없었고
그저 내 삶을, 내 생각들을, 내 기억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었다.
그리하여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라도 지난 일기장을 들춰보는 마음으로 언제든지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를 원했고, 거기에 Google에 대한 신뢰가 더해져 텍스트큐브를 선택했던 것이었다.

어쨌던 Google에 대한 환상과 신뢰는 요즘 산산히 부서지고 있는 중이고
오늘 그 열받는 공지로 인해 부랴부랴 Tistory 초대장을 얻어 이사짐을 싸서 이사해버렸다. 

다시 시작된 방문자 카운트 "1"을 바라보는 마음이 착찹하다.
어차피 나 자신만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그래도 타인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나보다. 언제쯤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어쟀던 새로운 시작이란 것은 언제나 설레인다.

P.S. 허걱... 글을 올리고 보니 방문자 카운트도 텍스트큐브로부터 옮겨져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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