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6 23:18

초간단 더치 흉내내기


작년 이맘때 처음 만들었던 더치커피 드리퍼 1호.

네이버 카페 커피마루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 대문에까지 게시되었었다.

장모님이 집에 오셔서 쓰레기인줄 알고 버리셔서 사진으로밖에 더 이상 볼 수 없다.


재료: 0.5ml, 2L 생수병 각 1개.

만드는 방법:

1. 0.5ml 생수병 뚜껑에 코르크 스크류로 구멍을 하나 뚫는다.

2. 진공 상태가 되는 걸 막기 위해 0.5ml 생수병 바닥에도 구멍을 하나 뚫는다. (날계란 먹을대 양쪽으로 구멍 뚫는 것과 같은 원리임)

3. 0.5ml 병에 물을 담고 뚜겅을 닫고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를 측정한다.

4.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가 빠를 때는 뚜껑의 구멍을 찻숟가락 등으로 눌러서 막아가며 조절해 준다.

5. 지지대는 2L 생수병 윗부분을 칼로 잘라서 만든다.


고가의 워터 드립 세트나 과학기구로 자작한 것만큼 뽀대나지는 않지만

추출된 커피 품질만큼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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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23:03

에디오피아 모카 하라 로스팅

볶아놓은 커피가 다 떨어진지 이틀 되었다.
커피가 바닥을 보일 즈음이 되면 쌀독에 쌀이 떨어져 양식 걱정을 해야 하는 것처럼 초조해진다.
오늘 월드컵 경기가 그나마 덜 흥미로운 경기여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커피를 볶았다. 

오늘 볶은 커피는 Ethiopia Mocha Harrar G4.


처음 로스팅할 때의 진지한 자세는 시간이 갈수록 커피 향기처럼 다 증발해 버리고 요즘은 그냥 대충 대충 볶게 된다. 그래도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크게 실패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볶던 전문 로스터리 커피집을 제외하면 그 어떤 커피보다도 맛있다. 커피도 우유나 달걀처럼 신선 식품이라서 신선도가 커피 맛에 차지하는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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