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6 22:46

수제 햄버거 만들기

아내와 딸래미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수제 햄버거.

 

햄버거 패티 만드는 것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는 레시피를 참조했는데 몇가지 다른 점만 적어 보면

 

첫째, 쇠고기와 돼지 고기를 섞지 않고 쇠고기만 사용한 점.

더 맛있게 만들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코스트코의 포장 단위가 크다 보니 두 종류의 고기를 사려면 돈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쇠고기 한종류만 사용했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여러가지 잡다구리한 부위들을 다져놓은 다짐육을 사용했는데, 어떤 고기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세상이 험악하다보니 찝찝해서 다음에는 씹는 식감도 살릴 겸 직접 고기를 다져서 만들어 보려 한다.

 

둘째, 빵가루 대신 햄버거 빵 사용.

햄버거 패티를 만들려고 보니 레시피에 포함되어 있는 빵가루가 없어서 즉석에서 햄버거 방 하나를 잘게 부수어 체에 내려서 사용했다. 나중에 빵가루로도 만들어 봤는데 퍽퍽한 것이 햄버거 빵 만 못했다. 근데, 빵 부수는 것이 귀찮기는 하다.

 

햄버거 패티를 만들 때는 얇게, 좀 크게 만들어야 한다. 패티를 구우면 수축하면서 크기는 작아지고, 두께는 두꺼워진다. 패티 모양을 만들 때, 호떡믹스 샀을때 들어있던 호떡 누르는 도구가 아주 유용하다.

 

냉동실에 얼려놓은 패티를 다 먹고 나면 다음번에는 떡갈비 레시피로 만들어 볼 계획이다. 왕창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 놓고 햄버거나 밥 반찬으로 먹으면 좋을 듯 싶다.

 

그외에 들어간 것은

양상추, 토마토, 치즈, 구운 표고버섯과 양파, 파프리카, 피클, 수제 햄, 계란 후라이 되겠다.

 

소스로는 토마토 케찹과 먹고 남은 바베큐 소스를 데워서 넣었다.

내 비장의 무기 바베큐 소스 레시피는 나중에 통삼겹 바베큐 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나 올려 보려 한다.

 

 

 

4살짜리 딸아이기 먹기에는 양이 많아 칼로 절반을 싹둑 자름. 난 결코 사진을 위해 접시를 닦거나 주변을 정리할 만큼 친절하지 못하다.

 

 

 

큰 빵을 딸래미가 부담스러워 해서 요새는 작은 빵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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