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 00:53

요즘 내가 마시고 있는 커피

한동안 아래 글에 나온 코스타리카, 수마트라,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다가

요즘에는 탄자니아, 과테말라, 콜롬비아를 마시고 있다.

생두를 구입할 때에 배송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금액만큼 구입하다 보니 항상 세 종류씩 구입을 하게 된다.

 

지난 금요일 탄자니아를 로스팅 하던 중 잠시 딴생각을 하다가 생두를 좀 많이 태워먹었다.

그냥 드립을 했더니 바디감이 많이 줄어들고, 쓴 맛이 좀 강하게 났다.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콜롬비아를 다시 로스팅 해서 두 개를 블렌딩 해 마시고 있다.

맛은 한결 나아졌지만, 에티오피아 이가체프의 신 맛이 조금 더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까지 로스팅 해 보았던 어떤 커피보다도 볶기가 까다로운 커피이지만 다음부터는 생두를 주문할 때에 이가체프는 반드시 넣어야 겠다.

 


몇몇 읽어볼만한 링크들...
Jim Cameron, "The art and fun of home roasting"
Discover the world of the home coffee roaster!
Cooling your coffee beans